청년들을 위한 청약통장이 드디어 나온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적금과 청약을 하고 있지만 이번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아주 좋은 조건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할 수 있게끔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 조건은 무엇인가하면 만 19세~ 29세 이하 청년들을 위해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대상은 만 19세~ 29세 이하(병역 기간은 별도로 인정) 연 3천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 주택도시기금 9개 수탁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주는 당초 가입대상자를 근로소득자로 한정하였지만, 사업과 기타소득이 있는 근로소득자와 프리랜서 및 학습지 교사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런 좋은 조건의 청약통장을 신청하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였던 분들께는 정말 좋은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요즘은 프리랜서라는 직업에 대해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부족하기 마련인데 이 부분까지 포용해주어서 정말 반가운 일인 듯 합니다.
가입기간 2년 이상 시 납입원금 5천만원 한도 최대 10년까지 기존 주택청약저축 대비 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최대 3.3%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납입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며 1,5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후, 연간 600만원(월 2만원~ 50만원)한도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 2년이 되기 전에 청약이 당첨되어 불가피하게 해지하는 경우에도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단기적, 장기적으로 좋은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가입, 10년 간 월 50만원으로 납입할 경우에는 총 1,239만 원(이자 991만원, 이자소득 비과세 104만원, 소득공제 144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청년 주거문제로 국토교통부가 여러 금융상품을 만들려고 애쓰는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양질의 상품이 나와서 좋은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했던 분들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잘 알아보고 혜택을 받으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