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 은메달 정말 축하합니다. 매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들의 행사가 치뤄질때면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종목이 궁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카바디라는 종목은 무엇일까요? 역사적으로는 1944년 인도 올림픽에서 통용되었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현재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말레이시아 등에서 성행하고 있고 일본이나 중국 등도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바디의 경기방식은 변형 투기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경기로 한팀은 12명, 경기에는 7명이 참가합니다.
토스로 코트나 공격권을 먼저 선택, 공격 팀의 한 선수사 '카바디'를 외치며 상대편 코트에 들어갑니다. 이 때 상대 선수를 터치하면 코트 밖으로 밀어내어 1점을 딸 수 있고 카바디를 외치고 코트안으로 들어온 선수가 갇히면 선수 아웃, 공격권은 상대로 넘어갑니다.
술래잡기,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경기라서 그런지 룰이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일반사람은 글로써 이해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의외의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카바디 대표팀은 정식 국가대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동아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대학을 졸업해도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부족한 환경에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했을텐데 큰 성과를 내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카바디 종주국인 인도를 2016년 카바디 월드컵 개막전에서 이기기도 했던 우리 대표팀, 조별리그에서 또 다시 승리하며 종주국의 기세를 완전히 꺽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메달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금메달을 못따서 많이 아쉬울 것 같은데, 은메달도 정말 값진 것이니 계속해서 발전하는 대표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카바디 대표팀 은메달 축하드리고 이색종목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에는 승승장구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